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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시회가 미치는 파급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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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이메일 admin@domain.com 작성일2008-08-3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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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명 : 몬테밀라노, 작성자 : 대표 오서희


" 해외 전시회가 미치는 파급효과 "

해외 어패럴 쇼의 인기는 여전히 건재했다.

다양한 색깔의 인종들 수천 수만 가지 종류의 아이템들, 유행의 흐름이 모든 것들을 한곳에서 다 볼 수 있는 곳이 이 전시회장 컨벤션센터다.

전 지역을 상대로 세일즈를 하는 디스트리뷰터에서부터 백화점 바이어 및 작은 리테일샵을 운영하는 주인들까지 한 곳에서 모두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며, 그야말로 앉아서 세일즈를 일으킬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다. 홍콩 패션 위크를 시작으로 라스베가스 매직쇼, 엘에이 패션위크, 아틀란타 어패럴쇼, 뉴욕 페임쇼 등에 참가하며 그 파급효과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해당지역은 이러한 전시회를 개최함으로 인해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적 측면의 효과와 일자리 창출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홍콩의 경우 2007년 300개의 국제 컨벤션 및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93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홍콩은 이러한 전시회들을 통해 지경학적 위치, 중국과의 인접성 최상의 전시시설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홍콩의 주요 Meeting, Incentive, Convention, Exhibition 고객은 중국 미국 일본 한국으로 나타나 있다. 2006년 홍콩 전시산업이 홍콩 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했을 때 US $33억 이었으며, 이는 홍콩 총 GDP의 1.8%를 차지한다. 그리고 5만 8500개의 일거리를 창출했으며 이중 4%는 전시회 주최자 및 전시장 인력이며, 나머지는 96%는 다양한 전시관련 기업 인력이다. 전시회 참가자들의 70%가 관광객보다 오래 체류하고 110% 더 많이 소비하며, 전시회 참관 객들 역시 30%가 관광객보다 오래 체류, 120%더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원: 홍콩전시산업협회)

나는 아틀란타 어패럴 쇼(2008년 4월5일 ~7일)에 참가하기 전 아틀란타에 대해 많은 자료들을 수집했었다. 대부분 몇몇 명소들을 제외하고는 많이 비어있는 오피스들과 타 주에 비해 싼 집값 그리고 심하게 말해 이제는 죽은 도시라고 까지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내가 컨벤션 센터에 도착했을 때는 그 분위기가 예상과는 달랐다. 컨벤션 센터는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었으며 삼성동 섬유센터 건물 여러 개를 합쳐놓은 것 보다 훨씬 커 보였다. 주변 호텔들은 대부분 꽉 차있었고 공항부터 쭉 이어지는 렌트카 회사들도 분주해 보였으며 어패럴 쇼를 보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로 곳곳이 북적거렸다. 입구에서 뱃지를 받기 위해 안내해 주는 사람부터 엘리베이터 안에서 층수를 눌러주는 사람, 물과 빵 등을 공급해주는 사람, 청소하는 사람, 택배회사 직원, 여러 필요한 장비를 공급해주는 부스 관계자 등 젊은이부터 나이든 사람까지 곳곳에 인력들이 배치되어 있음을 볼 수 있었다. 게다가 연예인 섭외(니키 힐튼)와 홍보로 컨벤션은 더욱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홍보 문구를 만드는 회사 및 샘플들을 실어 나르는 UPS, FedEx, 택배업무를 하는 agent들이 컨벤션 안에 자리잡고 있었으며 각 부스에 샘플들을 배달하느라 분주해 보였다. 또한 식당들은 어떠한가! 손이 모자랄 지경으로 보였다. 전시가 열리고 있는 건물 뿐만 아니라 근방 500미터 내의 건물들까지도 가지각국에서 온 손님들로 붐비고 있었다. 게다가 쇼가 끝나고 관광을 즐기려는 바이어들로 인해 가이드들 또한 바빠 보였다. 이처럼 컨벤션으로 인한 곳곳에 미치는 현상들은 단순한 일자리 창출과 일시적인 매출증대가 아닌 그 도시를 성장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으며 다양한 교류를 통한 문화적 산업 및 정보산업이 창출되는 근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뉴욕 페임쇼(2008년 5월 4일~6일)의 경우를 간단하게 말해보면, 각종 샘플들과 부스에 필요한 물품들을 가져가기 위해 오버차지($80)를 항공사에 내야 했다. 물론 뉴욕 행 비행기도 쇼 시작 훨씬 전부터 이미 좌석이 일찍 예약된 상태여서 표를 구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었으며, 공항에 내렸을 때는 이미 허가되지 않은 자가용택시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다. 이 택시들은 사람들을 실어 나르느라 반복해서 공항과 컨벤션 센터를 왕복으로 움직였으며 택시 값 또한 흥정이 가능했다. 호텔들은 이미 꽉찬 상태였으며, 그 값 또한 엄청 올라있었다. 거기에는 숙박요금 외에 컨벤션 피($1.50)를 따로 부과 시켰으며 작은 돈 이여서 사람들은 별로 상관 하지 않음을 볼 수 있다. 붐비는 식당들 슈퍼들 각종 기념품 가게들 그리고 관광을 할 수 있게 마차 같은 이색 운송 수단을 마련해놨으며 그로 인한 일자리 창출은 어마어마 해 보였다. 오히려 뉴욕으로 일자리를 구하러 전세계 각지에서 몰려드는 듯한 느낌까지 받았다. 이러한 전시회를 위해 해외에서 비행기를 타고 옴으로 인해 항공사의 수익 창출과 관광산업 그리고 레스토랑, 호텔, 다양한 작은 스토어들까지 미치는 영향과 효과는 그 도시 및 나라를 먹여 살릴 수 있을 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이러한 전시효과를 누리기엔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해외 바이어들이 우리 브랜드에 관심을 갖고 국내 전시를 참여하게 하기 위한 꾸준한 마케팅도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국내 브랜드들의 꾸준한 해외전시 참여와 홍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지만 국내 브랜드가 해외 시장의 높은 벽을 두드리기란 비용적인 측면에서 개인브랜드 혼자 감당하기에는 벅찬감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해외 전시 개최를 통한 높은 부가가치를 얻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국내브랜드의 전시비용과 그 외에 파생되는 비용에 대해 정부차원의 지원이 시급하다. 또한, 국내에서 전시회를 열었을 때 국가차원의 홍보마케팅과 유명 인사를 대상으로 한 투어를 국내에서 공동 실시하여 한국의 전시회 개최여건을 대외에 알리고 해외 바이어들을 국내로 끌어들여 그들의 소비를 이끌어냄과 동시에 우리 브랜드를 역수출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 또 우리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며 국제적인 연대도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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